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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스닥 우량기업부 상장사 '지각 변동'

2024-05-02

대구 구영테크·씨아이에스·화성밸브 합류
경북 GH신소재·엠에스오토택·KH바텍·제일테크노스
중견기업부 새로 지정 대구 3·경북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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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이미지는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대구경북지역의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 지정목록에 변화가 생겼다.


코스닥 기업분류는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등 4단계로 분류된다. 이번에 중견기업부에 새로 지정된 기업은 대구 3곳, 경북 5곳이다.

 

전체적으로 대구 기업은 한 곳 줄고, 경북은 두 곳 늘었다.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으면 재정 건전성이나 미래 전망 등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진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천 722개사에 대한 소속부 (정기)지정이 마무리됐다. 부별로는 우량기업부 495개사, 중견기업부 506개사, 벤처기업부 307개사, 기술성장기업부 208개사다. 지정 변경일은 2일이다. 이번 심사를 거쳐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로 지정된 기업은 기존보다 33곳 늘었다. 반면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는 각각 25곳, 7곳 줄었다.

대구 기업의 경우 우량기업부에 모두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견기업부에 속했던 구영테크·씨아이에스·화성밸브가 우량기업부에 신규 합류했다. 두단계 뛰어올랐다. 반면 기존 우량기업부에 소속됐던 경창산업·풍국주정·서한·푸드웰은 중견기업부로 편입됐다. 기존에 비해 한 곳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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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기업에서 우량기업부로 편입된 기업은 2곳이 늘어나 총 16곳이다. GH신소재·엠에스오토텍·KH바텍·제일테크노스가 중견기업부→우량기업부로 승격했다. 유에스티는 벤처기업부→우량기업부로 체급이 올랐다. 반면 우량기업부였던 시노펙스·동국S&C·세원물산은 중견기업부로 내려왔다.

 

이외에도 톱택은 중견기업부→벤처기업부, 세아메카닉스는 벤처기업부→중견기업으로 각각 편입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5월 초, 코스닥 기업의 규모와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건전성 등을 고려해 소속부를 지정한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량기업부로 지정되려면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기자본이 7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6월 평균 시가총액이 1천억원을 넘어야 한다. △자본잠식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근 3년 평균 5%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량기업부에 포함되려면 그만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해야한다. 중견기업부나 벤처기업부 기업은 우량기업에 비해 건정성은 낮을수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수 있다.

통상 저위험 장기 투자자들은 우량기업에,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벤처나 중견기업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소속부 지정 외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되거나 신규로 지정된 상장사는 없었다.


한편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화학섬유 제조업체 레몬은 감자 완료 등에 따라 거래정지가 해지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5월2일 기준 대구·경북 코스닥 우량기업부 기업 현황
△대구=
보광산업, 티케이케미칼, 아세아텍, 에스앤에스텍, 제이브이엠, 아바코, 홈센터홀딩스, 피에이치에이, 삼보모터스, 구영테크, 씨아이에스, 화성밸브
△경북= 덕우전자, 아진산업, 피엔티, 화신정공, 동일금속, 월덱스, 원익QnC, 새로닉스, 한국컴퓨터, 에코플라스틱, 포스코엠텍, GH신소재, 엠에스오토텍, KH바텍, 제일테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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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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