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마련한 공연
18일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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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단체 소리결의 공연 모습. <소리결 제공> |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창작음악단체 '소리결'은 창단 5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 '고종의 선물'을 오는 18일 오후 6시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연다.
'고종의 선물'은 132년 전, 조선과 오스트리아 사이의 첫 수교에서 고종황제가 요제프 황제에게 갑옷과 투구를 선물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다. 조선과 오스트리아 간의 역사를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하며, 갑옷과 투구의 의미를 탐구하는 가족음악회로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컬래버 연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 해설가의 해설을 통해 음악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2020년 창단 이래로 다채로운 내용과 다양한 어린이 음악공연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전문음악 단체로 자리매김한 '소리결'은 이번 가족음악회에서 참석하는 모든 관객과 함께 창단 5주년을 기념하고,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소리결은 작곡가와 연주자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음악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단체이다. 위인의 이야기를 다룬 'Listen! 들어보자! 위인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우리말을 위한 음악극 '댕댕댕, 야!민정음', 가족의 사랑을 담은 가족음악극 '크리스마스의 추억', 대구 역사콘서트 'Listen! 들어보자! Daegu 이야기' 등의 어린이 음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석 2만원. 사전 예매시 50% 할인. 010-7337-0154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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