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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대 신산업에 투입할 로봇 시스템 개발 나선다

2024-05-13

대구시, 산업부·로봇산업진흥원 '로봇 플래그쉽 사업' 유치...사업비 21억원

지역특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로봇기업 글로벌 사업화 거점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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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5대 미래 신산업' 제조 현장에 투입할 최적화한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실증작업에 본격 나선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부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와 지자체 협력 기반의 '지역 로봇 산업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 로봇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대구에는 올 연말까지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기관이다.


산업부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을 통해 지역별 로봇 거점을 지정하고 있다. 대구는 기존 제조용 로봇 일변도에서 벗어나 서비스 로봇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 예타 통과로 서비스 로봇 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실증, 국내·외 인증 지원까지 사업화 전(全) 주기 지원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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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존에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 기조와 이번 사업 유치를 연계한다.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 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로봇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한 시장 개척 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율 모빌리티 부품·기계 요소소재 부품·디지털 의료기기 등 정부가 지정한 대구 주력산업과 대구시가 자체 지정한 5대 신산업(미래모빌리티·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ABB·로봇) 분야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 수요처 매칭을 추진하고, 이에 기반한 실증 및 보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 기술 발전과 상용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로봇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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