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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차 전환 희망하는 기업 모집합니다" 사업재편 컨설팅 지원

2024-05-13

車부품기업 사업 재편 컨설팅 등 지원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중심 지원체계 구축
SW협의체도 신설

대구시 미래차 전환 희망하는 기업 모집합니다 사업재편 컨설팅 지원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지역 차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돕는다.

대구시는 내달 3일까지 △사업재편 컨설팅 지원 △미래차 전환 상생 패키지 사업 △미래차 역량 스케일업 사업 △마케팅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등 4개 사업에 대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중 사업재편 컨설팅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기업' 지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미래차 전환 상생 패키지는 지역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 결성을 통한 성장을 겨냥한다. 미래차 역량 스케일업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 미래차 전환 희망하는 기업 모집합니다 사업재편 컨설팅 지원
차 부품 산업은 대구시 전체 제조업 부가가치 25.4%(출처 대구테크노파크 2023 대구산업통계브리프)를 차지한다. 완성차 기업은 없지만 대구에는 국내 자동차 관련 100대 기업 중 12개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 흐름에 따라 차부품은 최대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진과 흡·배기, 연료공급 부품 등은 전기차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지역 부품 업체의 사업 재편은 이제 필수다.

시는 2022년 1월 KIAPI를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기업협의체·지원기관협의체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195개 부품기업과 18개 지원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25개 기업이 산업부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기업' 목록에 포함됐다. 경기·경북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22개사가 사업화 매출액 61억4천만원, 신규고용 70명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상생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구영테크-일성도금 컨소시엄을 지원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케이스 개발에도 성공해 신규 수주 3건, 신규고용 12명을 달성했다. 두 업체는 산업부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기업 심의도 함께 통과했다.

오는 7월 시행될 '미래차 특별법'에 소프트웨어(SW)가 미래차 기술로 포함된다. 정부 지원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SW협의체'를 구성,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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