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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KC인증 의무화, 과도한 규제 될 것" 당권 레이스 참여 첫발?

2024-05-19 07:19

총선 참패 책임 지고 사퇴 후 한달 만에 침묵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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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조치에 대해 "과도한 규제"라고 말했다.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을 내려놓은 뒤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를 놓고 당권에 도전하려는 첫 걸음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 해외직구시 KC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외직구는 이미 연간 6조7천억원을 넘을 정도로 국민이 애용하고 있다"며 자신도 가끔 해외직구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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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이어 "5월16일 발표처럼 개인의 해외직구 시 KC인증을 의무화할 경우 그 적용 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적었다. 또 "우리 정부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공정한 경쟁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80개 품목에 대해 안전 인증이 없으면 해외 직구를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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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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