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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TK 의원 희망 상임위는?…'국토위·산자위' 등 상임위 편중

2024-05-21

22대 당선인 중 7명 국토교통위원회 희망

산자위, 정무위 뒤이어 '인기상임위' 편중

일부 중진들 "당 결정에 따르겠다"밝히기도

22대 TK 의원 희망 상임위는?…국토위·산자위 등 상임위 편중
대구경북(TK) 지역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희망하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특정 위원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진들은 특정 상임위에 당선인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희망 상임위 없이 당 뜻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22일 TK 의원실에 따르면 무소속을 제외한 지역 당선인 25명은 이날까지 희망 상임위 지원안(1·2·3지망)를 제출했다. 영남일보가 이를 전수 조사한 결과, 1지망에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를 희망한 당선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와 정무위원회(정무위)에 4명의 당선자가 1지망을 희망했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도 3명이 신청하며 전통적인 '인기 상임위'에 1지망 신청이 집중됐다. 반면 관심도가 낮은 복지위, 과방위, 환노위 등에는 희망자가 적은 상황이다. TK 현안을 위해서라도 지역에선 고른 배분이 필요하지만 시당위원장의 부재 등으로 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22대의 경우 TK에선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3선 이상 의원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총선 승리로 중진 반열에 오른 임이자(상주-문경)·송언석(김천)의원의 경우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까닭에 희망 상임위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다만 두 중진 의원은 '당 선택에 따르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에서 이들의 전문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의 상임위원장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또 TK의 경우 상임위 간사를 맡을 수 있는 재선 의원 역시 늘어난 까닭에 지역 재선 의원들 중 일부는 간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상임위 배분은 당선인들이 적어낸 희망 상임위와 선수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이후 전문성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라며 "다만 일부 상임위에 지역 의원들이 몰렸기 때문에 당에서 지역과 선수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는 의원들의 '전공'으로 의정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의원들은 전반기·후반기로 나뉘어 상임위에서 각각 2년씩 활동한다. 의원들의 성적도 상임위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상임위에서의 활약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하반기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장에서 '송곳 질문'으로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상임위를 선호하는 게 일반적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서정혁기자seo1900@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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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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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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