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장사익 특별출연해 대표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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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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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립국악단은 뿌리를 내린 초대 지휘자 구윤국을 시작으로 김덕환, 윤명구, 박상진, 주영위, 유경조, 이현창, 그리고 제8대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현재 국악단을 이끌고 있다. 한국무용을 포함해 현재 7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대구시립국악단은 악(樂)·가(歌)·무(舞)를 겸비한 대구를 대표하는 국악단이다.
정기연주회 외에도 구·군 찾아가는 공연, 토요시민콘서트 등을 펼치고 있으며, 타 도시·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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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소 최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40년 전 대구시립국악단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이번 공연은 마흔돌 잔치답게 시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와 대구경북 특유의 메나리 선율을 살린 곡을 소개한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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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 한명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희소 국악기 '퉁소'로 연주하는 퉁소협주곡 '풍전산곡'도 준비된다. 연변 퉁소마을 출신 연주자 최민이 퉁소 특유의 거친 듯 호소력 있는 신비한 울림을 선사한다. 국립창극단 수석 민은경은 '분명코, 봄(사철가)', 'The Road: 제비노정기' 등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대구에서 초연되는 국악관현악 곡으로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 선율을 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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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가요 민은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40년 전, 1984년 5월 30일에 국악인과 대구시민 등 많은 분의 노고로 시립국악단이 창단할 수 있었다. 흥겨운 노래와 신명 나는 가락으로 국악단을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전석 1만원. (053)606-6193,63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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