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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표본' 이석원 달성산림조합장, 신청사 건립·산사랑부녀회 창립

2024-05-27

취임후 자산 5배 증가 등 이바지

혁신 경영 표본 이석원 달성산림조합장, 신청사 건립·산사랑부녀회 창립
임업·산림 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으로 대통령 산업 포장을 받은 이석원(앞줄 왼쪽 셋째) 대구 달성산림조합장이 조합 임직원, 산사랑부녀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산림조합 제공>

이석원 대구 달성산림조합장이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조합의 성장을 이끌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달성산림조합에 따르면 이 조합장은 2012년 4월19일 취임 당시 만성적인 적자 조합의 예산 절감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선충 작업 현장 지도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조합은 자산 224억여 원, 예수금 186억여 원, 대출금 60억여 원 등 재정자립도가 미약해 경영이 어려웠다. 조합 청사도 협소해 미래 지향적인 안목으로 경영 활성화를 위해 청사 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오로지 하면 된다는 뚝심 하나로 추진했다.

달성산림조합은 2015년 화원읍 설화리 일원에 1천815㎡를 42억2천만원에 매입했다. 이어 2016년 지상 5층(전체면적 2천290㎡) 규모로 신축 청사를 착공해 같은 해 11월 준공했다. 사업비는 18억6천400만원(시비 4억원, 군비 7억원, 조합 자부담 7억6천400만원 등)이 투입됐다. 나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묘목장 부지 2필지(7천585㎡), 임야(3천7천620㎡)를 각각 매입해 조합 경영 활성화와 자산 신장에 이바지했다.

이처럼 임직원과 발로 뛴 결과, 달성산림조합은 2022년 말 기준 자산 1천81억7천400여만 원, 예수금 961억4천200여만 원, 대출금 615억8천여만 원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2017년엔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처음으로 산사랑부녀회(300여 명)를 창립해 산사랑산악회와 노래·요가 교실, 봉사단 등의 조직을 꾸렸다. 이 조직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기관에 장학금 총 3천500여만 원을 기탁했고, 코로나19 때는 대한적십자와 군 기관 등에 2천5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 증가와 조합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불태우는 한편, 달성산림조합을 전국 최고 조합으로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행정학 박사인 이 조합장은 달성군의회 의장과 새마을금고 이사장, 계명대 행정학과 외래 교수, 가야대 특임 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최근엔 임업 및 산림 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으로 대통령 산업 포장을 받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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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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