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서울예술대 홍승희 수상
상해음악원 린런씬 포함 3명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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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주찬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개최하는 '제10회 DIMF 뮤지컬 스타'에서 이주찬(20·한세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 뮤지컬 스타 파이널 라운드에선 1라운드 영상심사, 2라운드 대면심사, 3라운드 그룹 경연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14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이주찬은 영혼을 울리는 음색과 리듬감 넘치는 정확한 전달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환호성을 끌어냈다. 대상과 함께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총 2관왕에 등극했다.
이주찬의 무대를 본 성기윤 심사위원은 "어떤 순간에도 불안해하지 말고 앞으로 자신을 스스로 절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완벽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라 극찬했다.
대상의 주인공 이주찬은 "꿈만 같고 기적 같은 황홀한 경험"이라며 "성기윤 심사위원님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굳게 믿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뮤지컬 '오디션'의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를 열창한 홍승희(20·서울예술대)가 받았다. 린런씬(20·중국 상해음악원), 이한(17·인천대중예술고), 주시진(15·통영중앙중) 등 총 3명의 눈부신 예비 스타들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DIMF는 이번 무대에서 탄생한 뮤지컬 슈퍼 루키들에게 오는 22일 열리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식·축하 공연의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파이널 라운드 경연 현장이 생생하게 담긴 'DIMF 뮤지컬스타 10th anniversary'가 오는 16일 오후 1시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영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직접 상하이에 방문해 선발한 지원자와 본선 국내 참가자 모두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만큼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시킬 이들의 야심 찬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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