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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키친'으로 푸드테크…경북도 식품박람회 개막

2024-06-06

외식업계 교류·협업의 장으로

전국 최초 미래형 주방도 공개

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K-키친으로 푸드테크…경북도 식품박람회 개막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 참석한 양금희(왼쪽서 둘째) 경북도 경제부지사 진열된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K키친 프로젝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가 5일 개막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Eat the 경북, 잇다 Future!'라는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및 학술 행사가 펼쳐졌다.

전국 최초 미래형 주방인 K키친부터 경북의 고(古)조리서를 재해석한 헤리티지관, 세계 속 K푸드를 소개한 주제전시관 등 이색 공간이 박람회장에 마련됐다. 또, 대체육을 활용한 푸드테크 요리 경연과 푸드테크 관련 학술행사 등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도내 외식 업소 인기 메뉴를 밀키트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와 AI 알고리즘 기술을 사업장 브랜딩에 활용하는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컨퍼런스와 관련 포럼도 열려 외식업계 경영자들에게 데이터 기반한 외식테크를 공유하고,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일반인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소상공인을 위한 푸드테크와 데이터 경영의 힘'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한 김영갑 KYG푸드서비스그룹 교수는 "식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문제로 인해 음식점과 카페의 생산성 증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하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외 식물성 대체육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푸드테크 요리경연대회에선 관련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다수 참가해 대체 식품에 대한 인식을 전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식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전략이 절대적이다"며, "도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이번 행사가 기업 간 협업의 장이되고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키친으로 푸드테크…경북도 식품박람회 개막
김영갑 KYG푸드서비스그룹 교수가 5일 소상공인을 위한 푸드테크와 데이터 경영의 힘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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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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