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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 대통령, 새마을운동 교류협력 위해 경북도 방문

2024-06-07 14:24

경북도-중앙아프리카공화국 새마을운동 교류 협력 논의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7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와 새마을운동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롯데호중앙아프리카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 투아데라 대통령은 바쁜 일정에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를 찾았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의 도움으로 중앙아프리카에 새마을 운동이 확산돼 국민의 삶이 윤택해 지고 있다"며 "특용 작물과 같은 재배기술을 적극 장려해 지금보다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아데라 대통령의 이번 경북도 방문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투아데라 대통령은 2022년 5월 중앙아프리카와 경북도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를 찾았다. 이후 경북도는 아진산업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마을재단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국은 새마을 운동 이후 국민소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 또한 윤택해졌다"며 "투아데라 대통령께서 새마을운동을 확산해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처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