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ACE 24 개최
대구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공동관 운영...기업 13개사 홍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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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미국 수도협회 'ACE 24'가 개최된다. ACE 24 공식 홈페이지 캡쳐 |
대구 물산업 기업들이 해외 물시장을 노크한다. 미국 수도협회(AWW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물전문 박람회 'ACE 24'에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한국관을 운영하며 혁신 물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E 24'에 유관기관 및 지역 물기업 등 13개사와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
ACE 24는 물산업 및 물기술 전문 콘퍼런스와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작년에는 56개국 410개 업체가 952부스를 꾸렸다. 올해는 '우리 물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물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관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참여한다. 대구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국외 기관과 미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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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시스템 화면.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한국관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는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이룸기술·블루센·유솔·SM테크 등 4개사와 공동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관제시스템은 상수관망 센서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가상화면에 통합 물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누수 탐지, 배관 교체 우선순위 결정, 수질 이상 상황 탐지, 수 충격 사고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그간 선진 물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강소 물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물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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