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 봉곡·선산도서관, 만화 웹툰·문화 놀이터 도서관으로 변신

이용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실내 정원을 조성한 선산도서관.<구미도시공사 제공>.

만화 웹툰·플레이 가든 특화 도서관으로 바뀐 구미시립 봉곡도서관.<구미도시공사 제공>

구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구미시립 봉곡·선산도서관이 만화 웹툰·플레이 가든 특화 도서관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봉곡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은 만화·웹툰 특화도서관 변신해 17일 문을 열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실내 장식으로 시각적 효과를 높인 열람 공간은 고전 만화부터 최신 웹툰까지 북 큐레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도서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만화, 웹툰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 경연 프로그램 진행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창조적(Creative) 작가의 꿈을 기르고, 성인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봉곡도서관은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 냉방 설비 교체, 학습공간 재배치, 시설물 개·보수 공사를 했다.

사면을 유리로 건축한 특징을 가진 선산도서관은 지난 4월 ‘플레이 가든(Play Garden:즐거운 문화 놀이터)사업’으로 이용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선산도서관 내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와 실내 장식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심어 휴식과 전시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힐링 존으로 꾸민 결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농촌에서 ‘주민이 찾아오는 도서관’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봉곡·선산도서관은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단순한 라이브러리(Library) 기능에서 벗어나 삶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주는 라이프러리(Liferary) 도서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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