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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식축제 달군 500년 안동의 맛

2024-06-19

안동시,정신문화재단 2년째 참가
수운잡방 닭요리로 큰 주목 받아
현지 언론 통해 전통문화도 홍보

영국 미식축제 달군 500년 안동의 맛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행사에서 안동시를 홍보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개최된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 2024)'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를 펼쳤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6월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야외 페스티벌로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타 셰프와 유명 레스토랑, 외식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등이 참가하는 영국 최대의 음식 축제다.

올해는 런던에서 인기 있는 30여 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와 함께 전시·요리 강습·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와 재단은 500년 전 저술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된 닭 요리 '전계아(煎鷄兒)'를 선보였다.

6월 기온으로는 70년 만에 가장 낮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안동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4천 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안동 홍보 영상과 음식 소개 영상을 보여주고, 다가오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리플릿과 안동 관광 홍보 책자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첫째 날에는 런던의 유명 일간지인 런던 포스트(London Post)에서 현장을 찾아 설월당 김도은 종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안동의 관광지와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그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여러 언론사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현지에서 안동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테이스트 오브 런던 참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음식을 활용해 안동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K-푸드에 특히 관심이 많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잠재 관광객에게 안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향후 안동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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