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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개항하면 UAM 시대 올 것"...K-2 후적지 내 UAM 버티포트 구축한다

2024-06-19 14:17

대구시·현대엘리베이터, 시내 주요거점 연계 UAM 버티포트 구축 MOU 체결
K-2 후적지 내 버티포트 접목 복합환승센터 조성...교통환승부터 관광·쇼핑까지

TK신공항 개항하면 UAM 시대 올 것...K-2 후적지 내 UAM 버티포트 구축한다
대구시와 현대엘리베이터는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K-2 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UAM 버티포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면 자가용 UAM(도심항공교통) 시대가 올 것입니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주>와 'K-2 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 이착륙 시설, 항공관제시설, 부대시설,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시설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UAM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대구는 민선 8기 5대 미래신산업으로 UAM을 설정하고 있다. 시내에 버티포트 5곳을 구축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K-2 후적지는 UAM 시대 중심지가 될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의 협약이 그 첫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K-2 후적지 안에 TK신공항과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UAM, KTX, 도시철도, 수상교통, 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한 환승시설부터 쇼핑, 면세점, 문화전시공연장 등 관광·쇼핑 인프라까지 갖춘다. 부지 7만3천㎡에 지상 6층·지하 5층의 규모(추정 사업비 8천억원)로 건립된다.

TK신공항 개항하면 UAM 시대 올 것...K-2 후적지 내 UAM 버티포트 구축한다
대구시는 K-2 후적지를 UAM 시대 중심지이자 UAM 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 제공>
TK신공항 개항하면 UAM 시대 올 것...K-2 후적지 내 UAM 버티포트 구축한다
대구시가 K-2 후적지 내 구축을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복합환승센터엔 UAM 버티포트가 접목되며,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시는 TK신공항 건설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신사업 개척을 위해 UAM 분야에 뛰어들었다. 기존 기술력을 토대로 UAM 상용화 핵심사업 중 하나인 버티포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정부 'K-UAM 안전 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할 방안으로 통합관제 건축물 'H-PORT'를 제안, 실증화 과제를 수행 중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이번 협약은 향후 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새로 조성될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해 대구가 미래 신성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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