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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홍준표 "TK 신공항 착공하기도 전에 투자유치…굉장한 시사점"

2024-06-20

현대엘리베이터와 UAM 버티포트 MOU
"신공항 안정적 건설할 여건 마련 계기" 자평

홍준표 TK 신공항 착공하기도 전에 투자유치…굉장한 시사점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대구시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대해 "후적지 개발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분양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굉장한 시사점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대구시)가 (TK신공항 사업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으로 신공항 건설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엘리베이터가 조성할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 투자유치가 대규모 건설사의 신공항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낼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기도 전에 분양 사업이 시작되고 투자자를 유치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TK 신공항 건설에 참여할 건설사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당초 대구시가 설정한 K2 후적지 내 민간 처분이 가능한 부지 비중을 52%에서 대폭 확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그는 이와 관련해 "후적지 내 민간에 분양할 부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공공 용지를 줄일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투자 기업 입장에서는 절대 손해 안 보는 장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번 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중심에서 UAM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홍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업 영역을 UAM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사업지가 바로 대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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