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강화를 목표로, 3년간 단계적 진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암경험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충전사업'을 운영한다.<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 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기형)는 대구·경북 지역의 암경험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충전사업'을 운영 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음충전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강화를 목표로,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첫해 2024년에는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에는 노년층과 이주여성 등 정신건강 취약군으로, 2026년에는 취약군을 다양화하고 관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장년층 암경험자들의 우울과 불안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은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포항에선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싱잉볼 테라피를 활용한 명상 및 강점 발견 프로그램을 6회기 진행했다.
대구에서는 약 25명의 암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 전문가의 개입하에 감사일기 쓰기, 웃음치료, 싱잉볼 테라피, 원예체험, 다도체험 등 6회기 힐링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김기형 본부장은 "마음충전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암경험자들의 정신건강 관리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