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625010003473

영남일보TV

켈리에 묶인 '사자 군단' 6연승 달성 불발…LG에 0-4 패

2024-06-25 20:39

올 시즌 네 번째 6연승 도전 결국 실패
원태인 경기 초반 흔들리면서 4점 내줘
LG 켈리 8회까지 완벽투로 타선 묶어

켈리에 묶인 사자 군단 6연승 달성 불발…LG에 0-4 패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LG 트윈스 선발 투수 켈리에게 꽁꽁 묶이면서 이번에도 6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를 상대로 0-4로 패했다.

선발 투수로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강민호(포수)-안주형(2루수)으로 짰다.

삼성은 2015년 9월17~24일 SK(현 SSG)전과와 수원 KT전 6연승 이후 아직까지 6연승은 없다. 올 시즌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면서 총 네 차례 5연승을 기록해 6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타석은 물론 원태인까지 힘을 쓰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린 원태인은 2회말 선두 타자 오스틴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박동원에게 볼넷까지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에겐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우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1사 2루 상황엔 안익훈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는 0-4로 크게 벌어졌다. 원태인은 다행히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타석은 LG 외인 선발 투수 켈리에게 꽁꽁 묶이면서 8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켈리는 9회초 '퍼펙트 게임'을 노리면서 마운드에 올라섰지만 선두 타자 윤정빈이 중전 1루타로 막아냈다. 이날 켈리는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삼성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재차 맞붙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