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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랩(Lab)에서 유니콘 기업 나온다

2024-06-28

iM뱅크, 대구 제2본점서 '유니콘랩' 개소

16개 입주 사무실 제공 등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

"유니콘 랩(Lab)에서 유니콘 기업 나온다."

iM뱅크가 27일 대구 제2본점에서 '유니콘 랩(U-Lab) 대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유니콘은 시장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를 말한다.

제2본점 5층에 위치한 유니콘랩 대구는 2천264여 ㎡(전용면적 907㎡, 공용면적 1천356㎡)규모로 조성됐다. 16개의 개별 입주 사무실과 20석의 공용 입주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미 26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업체들이다.

iM뱅크는 유망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기업을 평가·관리하고 있다. 입주 업체들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관리된다.

아울러 iM뱅크를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핀테크 기술 협업 등 다양한 경로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케일업(폭발적 성장)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앞서 iM뱅크는 ABB·핀테크 기반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유니콘랩 대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공간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입주 기업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DGB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