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2024 국가서비스 대상' 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대구한의대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최한 '2024 국가서비스 대상'에서 대학(바이오헬스산업 산학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1981년 개교 이래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화장품 등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방웰니스산업 분야에서 'Asia Top Clas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구한의대는 한방바이오산업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정하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한방병원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캠퍼스와 함께 이전해 산학연병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 의료산업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화장품 및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학 특화 자원의 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화장품, 축산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검사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 수익금을 연구와 교육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한의대는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제품경쟁력 강화사업, 지역 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뷰티기업 및 지원 인프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우즈베키스탄 INNO WEEK 국제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했으며,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바이오헬스 산학협력 인프라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이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과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더욱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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