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703010000538

영남일보TV

테슬라 주가 급등에 국내 2차전지 주도 '들썩'

2024-07-04

전망 뛰어넘는 실적 발표…지난 2일 테슬라 주가 10.2% 급등

엘앤에프,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등 강세 보여

2024070301000145000005381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면서 3일 국내 2차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2차전지 대표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4천500원(4.22%) 상승한 35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타면서 한 때 36만9천500원까지 치솟았다.
LG화학도 7천원(1.98%) 오른 36만원에 장 마감했다. 또 다른 2차전지주 삼성SDI는 4.27%(1만5천원) 오르며 종가는 36만6천500원을 기록했다.

대구의 간판 기업인 엘앤애프는 전일 대비 9.22%(1만2천600원)나 급등했다. 거래 초반 15만3천900원을 찍고 상승분 일부를 내주며 14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1.37%)와 포스코퓨처엠(1.34%)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67%(6천900원), 4.66%(8천500원) 올랐다. 코스피에선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7.23%(6천700원) 오른 9만9천400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전기차 배터리주 강세는 테슬라 주가 회복과 함께 전기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심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국내 2차전지 종목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44만3956대) 발표 뒤 주가가 10.2% 폭등했다.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보다 증가한데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43만8천19대)도 크게 웃돌아서다. 반면 엔비디아는 1.3%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 선을 간신히 방어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