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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노조, 8일부터 사흘간 파업

2024-07-08

협상진전없으면 15일부터 5일간 또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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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내일(8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한다. 실제 파업에 참여할 조합원 규모는 아직 미지수다.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질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오는 8∼10일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며 쟁의 행위에 들어간다.
노조는 요구안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전삼노는 총파업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이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지난 5월 29일엔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달 7일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전향적 노사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갈 태세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2% 수준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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