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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DIMF 어워즈 대상은 중국 뮤지컬 '비천'

2024-07-10

'비천' 전통적인 중국 예술과 현대 뮤지컬 요소 결합

'미싱링크'는 심사위원상에 남·여우주연상까지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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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DIMF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국 뮤지컬 '비천'. DIMF 제공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대상은 공동폐막작인 중국 뮤지컬 '비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중국 예술과 현대 뮤지컬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내 호평을 받았다. 여행자 역의 가오텐허가 남우주연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 폐막행사인 제18회 DIMF 어워즈는 총 12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상은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남우주연상에 존 허스트 역의 조환지가, 여우주연상에 베키 허스트 역의 김채이가 수상해 3개 부문을 석권했다.

DIMF 창작지원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창작뮤지컬상은 '시지프스'가 수상했다. 이 작품의 추정화 연출가는 공연계를 이끌어갈 독보적인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아성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DIMF 기간 공연된 해외 작품에 수상하는 외국뮤지컬상은 네덜란드 뮤지컬 '슬랩스틱-스케르조'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공식초청작인 '왕자대전'에서 태종 이방원을 연기한 서범석이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창작지원작 '시지프스'의 포엣 역 윤지우와 공동 폐막작 '싱잉 인 더 레인'에서 리나 라몬트를 연기한 헴보, 컬린 밀튼이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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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8회 DIMF 어워즈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IMF 제공

뮤지컬 전공 대학생의 경연인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순천향대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받았다. 개인상은 순천향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페기 소여 역의 이여준, 단국대 '투나잇'의 토니 역 장성훈이 받았다.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신인상 남자 부문에는 임규형(전설의 리틀 농구단), 황건하(오페라의 유령)가 수상했다. 여자 부문은 최태이(맘마미아!)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스타상은 최재림, 김준수, 유준상, 마이클 리, 신영숙, 윤공주가 수상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장대비와 무더위 속에 극장을 찾아와 주시고 오로지 DIMF 참가를 위해 먼 해외에서 한국으로 와준 해외 공연팀들, 멋진 작품을 준비해 무대에 올려준 국내 팀을 아울러 대학생들까지 정말 감사드린다"며 "DIMF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뮤지컬 계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DIMF 어워즈는 22일 밤 11시35분부터 KBS를 통해 전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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