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라쿠나·너드커넥션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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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나.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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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대구 어울아트센터는 '2024 인디 神(신) 페스티벌'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선보인다.
'2024 인디 神 페스티벌'은 인디 신(Scene)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디 신(神)'의 경지에 오른 아티스트를 만나보는 공연이다. 지난해 인디 神 콘서트로 쏜애플의 단독 공연을 선보였고, 올해 양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로 대구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9일 출격하는 밴드 '라쿠나'는 밴드 이름을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등장하는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에 걸맞게 밴드는 여름밤에 꿈꾸는 총천연색의 꿈같이 몽환적이고도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표방한다. 이들은 '끝이 없는 꿈을 그대에게 줄게요'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네 명의 동갑내기 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 내는 호흡과 브리티시 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송 라이팅,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진한 청춘의 색깔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대표곡 'YOU'는 물론 이번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줄 '언제나 여름' 등을 들려준다.
20일 무대에 오르는 밴드 '너드커넥션'은 2018년 싱글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싱글 앨범을 발표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공연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록 사운드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멜로디, 깊이 있는 가사로 확실한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대표곡 '좋은 밤 좋은 꿈', '걸어갈래요' 등을 선보인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4 인디 神 페스티벌에선 과감한 연출과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줄 시원한 무대를 선사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5시 공연. 전석 3만원. (053)320-5124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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