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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난제' 대구 물 문제 답 찾나…대구시·환경부·안동시 3자 간담회

2024-07-15 15:30

15일 3자 간담회,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공식화
환경부 "하루 46만톤 취수 적절"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도 추진

30년 난제 대구 물 문제 답 찾나…대구시·환경부·안동시 3자 간담회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 식수원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권기창 안동시장은 15일 오후 3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지역의 문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시장과 환경부 장관, 안동시장의 3자 면담을 통해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 논의 및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고자 마련됐다.
 

30년 난제 대구 물 문제 답 찾나…대구시·환경부·안동시 3자 간담회
안동댐 상류 전경<안동시 제공>
'맑은 물 하이웨이'는 시민이 수질 오염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급해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하루 63만 t 규모의 수량을 대구에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최대 가뭄 시에도 낙동강 상류 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인 취수를 위해서는 하루 46만 t 취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부족한 수량에 대해서는 강변여과수 및 운문·군위댐 등을 활용한 대체 수자원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2021년 수립된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수지점에 대한 상생협력지원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물 문제는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다"라며 "이번 만남이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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