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라운드 전북전서 골맛
팬투표서 포항 이호재 제쳐
프로축구 대구FC 공격수 세징야〈사진〉가 6월 K리그1 경기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가 후원하는 6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세징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6월 K리그1 16~20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해 최종 후보로 세징야와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가 올랐고,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세징야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 경기에서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단독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날 대구는 전반 39분 미드필더 요시노의 첫 골과 후반 12분 세징야의 페널티킥 성공에 힘입어 3-0으로 전북을 눌렀다.
지난 9∼11일 진행된 팬 투표에서 세징야는 8천474표(69%)를 얻어 이호재(3천756표·31%)를 따돌리고 '6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세징야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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