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학재단, 고교생·대학생 317명에 총 3억6천만원

구미시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자와 장학금을 받은 학생 대표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 제공>

'구미에서 자라서 배우고 취업하는 지역 중심 인재를 양성하자.'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교생·대학생 317명에게 3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구미지역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대상의 신설 '지역대학 육성 장학생'(신입생) 59명과 지역대학 육성 장학생(재학생) 6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1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학교 육성을 위한 '구미시 학력 제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교(구미·산동·경구·현일고)에 2026년까지 3년간(8억 원) 학력 제고 중점학교 지정서를 줬다. 해당 고교는 학력 강화, 진학률 향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매년 연차 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고교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3년간 지원한다.

2008년 설립한 구미시장학재단은 현재 33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2천574명에게 41억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구미가 고향인 △고중환 <주>금성침대 회장은 1억원의 장학 기금을 쾌척해 구미시장학재단 명예의 전당 'President's Honor Club'에 헌액됐다. 이어 △iM뱅크 경북서부본부(본부장 이경재) 2천만원 △iM뱅크 구미영업부 거래기업 대표 골프 동우회 대구회(회장 이문호) 200만원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조중래 주왕산삼계탕 대표 100만원 △사단법인 구미경제인협회(회장 장남숙) 420만원 △최수길 실로암농장 대표 500만원 △구미시학원연합회(회장 최중근) 100만원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관리운영사 한종산업개발(대표이사 이재완) 1천만원 △정기상 구미문화원 이사가 2천만원의 장학금을 맡겨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