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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집값 오를 듯"…주택 가격 전망 CSI 2년8개월만에 최고치

2024-07-24 18:21
내년에는 집값 오를 듯…주택 가격 전망 CSI 2년8개월만에 최고치
1년 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년 4개월만에 2%대로 내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108)보다 7포인트 오른 115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2021년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집값이 폭등하던 시기다. 소비자들은 그만큼 주택 가격이 내년엔 크게 오를 것으로 보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 지방 소비자들 모두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도권 주택가격전망 CSI는 112→119로, 광역시와 지방은 107→114로 각각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세 등으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다. 전월(3.0%)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고,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6월과 비교해 6개 지수 모두 올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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