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은 29일부터 북부센터(안동지점)의 관할지역을 예천군까지 확대 조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청신도시 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지원 관련 업무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도청신도시 내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 주민들은 지리적 생활권은 같지만,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해 안동지역 소상공인은 북부센터를 이용하고 예천지역 소상공인은 문경지점을 이용하고 있어 보증지원 관련 업무 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실무협의를 거쳐 안동시와 예천군은 지난 6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북부센터(안동지점)의 관할 지역 확대를 공동 건의했고,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도 고객불편 해소와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북부센터의 관할지역을 확대 조정하게 된 것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관할 지역 재조정을 통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지원 등의 업무와 관련한 불편 해소 및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또 도청 신도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도시 내 안동시 어울림센터에서 '찾아가는 이동보증상담' 진행을 검토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신용보증재단 관할 지역 확대 재조정은 행정서비스 이원화로 인한 도청 신도시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은 앞으로도 행정서비스 일원화를 통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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