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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급등 이유?…HLB생명과학·HLB테라퓨틱스·HLB글로벌 등 HLB 그룹株 일제히 상승

2024-08-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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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그룹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5.07%를 비롯 HLB제약 6.41%, HLB생명과학 5.47%, HLB테라퓨틱스 5.14%, HLB글로벌 3.63%, HLB이노베이션 3.18%, HLB바이오스텝 2.98%, HLB파나진 2.23%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HLB제약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단백추출물(MBP)' 성분을 함유한 '콴첼 MBP'를 코스트코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콴첼 브랜드의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제품은 전국 18개 코스트코 모든 매장에 입점됐다.

우유에서 추출한 유단백추출물이 주요 구성 성분인 '콴첼 MBP'에는 네덜란드산 산양유 단백 분말이 함유돼 있다. 이 분말은 네덜란드 정부가 관리하는 '퀄리고트' 인증 목장의 산양유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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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간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며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 간암 예방과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HLB의 간암신약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날 HLB는 자사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 하원의 니디아 벨라스케즈(민주, 뉴욕) 의원, 자말 보우먼(민주, 뉴욕) 의원 등 8명이 발의했다.

암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간암을 지목하며 특히 미국 내 다수의 아시안, 아프리칸,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의 간질환 취약성을 고려해 이에 대한 각종 교육, 연구 및 더 나은 치료방안을 찾기 위한 모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한 연구소나 기업의 각종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총 1억 4500만불(약 2천억원) 상당을 지급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해당 법안은 간암의 주요 발병원인으로 B형, C형 간염을 꼽았다. 특히 B형 간염은 시간에 따라 간경화,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20%에 이르는 등 심각성이 높아, 간암 치료는 물론 B형 간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주문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후 간암 분야에서 후속 임상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인 HLB의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HLB그룹 측은 "최근 미국 내 항암제 부족 사태가 가중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치료 대안이 시급한 간암 분야에서는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HLB의 간암신약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글로벌 3상을 통해 B, C형 간염을 포함, 모든 발병원인에서 일관된 약효를 입증했으며, 환자의 사망위험이나 중증 진행 위험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현재 미국 FDA의 신약허가 심사 재개를 위한 서류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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