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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평가' 응시인원·난이도에 수험생 관심

2024-08-02

의대 증원 확정 후 첫 9월 모평, N수생 응시 늘까
6월 모평 난이도 9월 모평때 '유지' '변화' 관심

한달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평가 응시인원·난이도에 수험생 관심
지난해 9월,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예비 수능인 '9월 모의평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응시인원과 난이도 등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된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대구에서는 재학생 1만5천900명, 졸업생 4천982명, 검정고시 합격자 306명 등 총 2만1천188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마지막 '실전 연습' 격이어서 수험생들에겐 무척 중요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본 수능 때까지 과목별 부족한 영역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의대 증원 후 치러지는 첫 9월 모의평가여서 N수생들이 얼마나 지원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대학 재학 중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 중에는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준비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기다 올해는 의대 증원이라는 큰 이슈가 있는 만큼,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N수생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N수생들은 자신들이 대학을 다니거나 N수를 준비하던 서울·수도권의 시험장에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아, 서울·수도권 응시자 현황이 공개되면 N수생 규모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는 직전 치러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어느 정도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여부도 관심사다.

6월 모의평가는 영어를 비롯해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년도 이후 모의고사와 수능을 통틀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아 '역대급 불영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영어 난이도'가 교육·입시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정도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면서도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의대 증원 등의 영향으로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N수생 유입 규모가 부쩍 늘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이제 수능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차분히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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