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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화서면 문장로 288에 자리한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화령장 지역에서 남하하는 북한군을 격퇴한 7월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화령장 전투는 우리 국군이 단독으로 이룬 최초의 승리였고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값진 승리였다.
최근 기념관에는 상주박물관이 대한민국 국군의 모자를 모아 특별전시회<사진>를 열고 있다. '군모, 국군 용사의 명예'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실제로 사용된 국군 용사의 모자 120여 점이 전시됐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군별 특색 있는 모자와 6·25전쟁·베트남 전쟁·국군의 해외 파병 등 우리 국군의 역사가 담긴 모자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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