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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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구아리랑축제 및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 모습.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제공> |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하는 제22회 대구아리랑축제 및 제18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10일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대구아리랑축제는 최계란의 대구아리랑을 최초로 복원하고 아리랑정신을 계승해온 명창 정은하 선생의 추모 공연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1936년 음반으로 발매된 최계란 본 '대구아리랑'에 대한 서사가 담긴 대구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의 초대회장이며 '대구아리랑' 전승자인 고(故) 정은하 선생이 기록과 음반에 남아있는 대구아리랑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무대에서 소환해 소리극으로 재연한다.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창부(대상·대구시장상)·일반부(금상·대구시장상)·단체부(금상·대구시장상)·학생부(금상·대구시교육감상)로 나눠 진행된다.
곽동현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은 "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 특색있는 대표민요로 전승, 보존하기 위해 전국 대회의 지정곡으로 선정되어왔다. 앞으로 대구아리랑이 많은 사람에게 불려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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