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호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 임용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12일 군청 접견실에서 강진호 신임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공모를 통해 임용된 강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NH투자증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몸담으면서 동부지역본부 대표 상무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임기는 3년.

강 신임 사장은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으로 취임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청도군과 청도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영공사가 되도록 경영체질 및 공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행산업에 민간 금융전문가가 임용된 것과 관련, 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공영공사 사장 공개모집에 2명이 신청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임용됐다"며 "신임 강 사장은 금융출신 민간전문가로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 적임자로 판단돼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소싸움경기사업의 만성적인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전산시스템개발, 온라인 우권발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