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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고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칠판에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고 있다. <영남일보DB>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응시원서 변경 신청 기간도 원서 접수 기간과 동일하다.
접수 마감일의 마감 시간 이후에는 원서 제출이 불가능하므로 수험생은 접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야 한다.
원서 접수처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학교이며,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 출신자 중 대구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이다.
접수 시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가로3.5㎝×세로4.5㎝) 사진 2장을 준비하고, 소정의 응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는 수험생과 대리접수자 등은 필요한 추가서류를 확인해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천 원 △5개 영역은 4만2천 원 △6개 영역은 4만7천 원으로,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해당 사항이 있는 응시생은 수수료 면제 대상이다.
재학생은 응시 수수료를 납부한 후 해당 학교에서 환불받고, 기타 수험생은 원서 제출 시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바로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 수수료 납부 방법이 지난해 현금 납부만 허용한 것과 달리 재학(출신) 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계좌이체 또는 현금,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하는 응시자는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도록 변경됐음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되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지난해와 같이 시험영역별로 선택과목을 지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응시원서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결과는 대학입시 정시모집 반영은 물론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영역, 유형 등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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