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이기현 리사이틀' 23일 대구 비원뮤직홀 공연장
토스티·라벨·슈베르트 등 세계 각국 작곡가 가곡 선보여
![]() |
베이스 이기현. 비원뮤직홀 제공 |
대구 비원뮤직홀의 BMH 레지던시 시리즈 '베이스 이기현 리사이틀'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비원뮤직홀 입주 음악가인 사운드 레지던시 2기로 활동 중인 베이스 이기현은 계명대 성악과 졸업 후 런던왕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7회 파파로티 전국성악콩쿠르 1위, 제26회 성정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금상, 제35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제10회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을 하며 전문 성악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세계 각국 작곡가의 가곡을 선보이는 무대로 준비했다. 이탈리아 작곡가 토스티의 'Non t'amo piu(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Chanson romanesque(공상적인 노래)', 독일 작곡가 슈베르트의 'Erlkonig(마왕)', 영국 작곡가 윌리엄스의 'The Vagabond(방랑자)', 한국 작곡가 김다미의 '달을 듣다 1'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비원뮤직홀 사운드 레지던시 2기는 성악가 베이스 이기현을 포함해 총 6명이 지난해 10월 입주해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운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음악가들에게 개인 연습·연구 공간을 제공하고,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인 리사이틀 개최 등으로 전문 음악가로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석 무료. 1인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