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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약속장소' 동성로 옛 중파 앞 광장, 홍대거리로 키운다

2024-08-23

대구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4억 확보

중파 건물 새단장·광장에선 버스킹 공연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도 탄력

추억의 약속장소 동성로 옛 중파 앞 광장, 홍대거리로 키운다
대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 투시도. 대구시제공
추억의 약속장소 동성로 옛 중파 앞 광장, 홍대거리로 키운다
대구 동성로를 활성화하는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 총괄도. 대구시제공

대구 동성로를 활성화하는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14억 원을 확보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동성로 일대를 젊음의 거리로 특성화하는 사업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5억 원을 투입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옛 중앙파출소를 새로 짓고, 젊음의 버스킹 광장과 특화 골목을 조성하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신축하는 옛 중앙파출소 건물에는 문화공연 관람석 및 쉼터 등 시민 공간을 조성한다. 바로 앞 전면광장에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공연 버스킹 광장으로 만든다. 여기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서울 홍대거리처럼 청년들의 문화 성지의 상징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동성로 야시골목, 늑대골목 등 동성로를 상징하는 전통 거리에도 새로움을 입힌다. 이곳을 젊고 활기찬 골목으로 조성하기 위해 골목길마다 환경개선 및 디자인으로 특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건물주, 지역 상인, 청년 활동가 등의 협업을 통해 빈 점포 및 골목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실험이 일어나는 대구만의 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남·북으로 단절된 동성로를 연결하고 거리와 상가를 오픈된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공연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성로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도 짤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침체된 동성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역점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동성로를 볼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젊음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총 69개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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