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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안동댐 상류에 수면포기기 등 설치해 녹조 싹 잡는다

2024-08-28

용수 공급 댐 하류로 확산 막아

K-water, 안동댐 상류에 수면포기기 등 설치해 녹조 싹 잡는다
K-water 안동권지사가 안동댐 상류 지역에 운영 중인 수면포기기.

K-water 안동권지사가 안동댐 상류 지역 녹조 상습 발생 구간에 집중제거 작업을 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안동권지사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린 408㎜의 집중강우로 인해 녹조 원인 물질인 영양염류(인·질소)가 안동댐 상류로 다량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지속적인 폭염으로 조류 발생의 최적 조건을 갖추며 선성수상길 등 안동댐 상류 수역에 녹조가 발생했다.

안동댐은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대상 댐이 아니다. 하지만 K-water는 자체적으로 조류경보제 기준을 준수, 대표지점의 조류농도를 측정해 맞춤형 녹조 선제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권지사는 도산서원·선성수상길 인근에 수면포기기 30대를 설치해 녹조 성장을 방지하고, 녹조 제거선 및 소규모 녹조 제거설비를 운영하며 직접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또 조류 차단막(3개)을 구축해 댐 하류로 녹조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 등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댐 상류 지역에서 발생한 녹조가 용수를 공급하는 댐 하류 쪽으로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권지사는 대구지방환경청·안동시와 협력해 유역 내 방치 축분 비가림 조치를 완료했으며, 댐 상류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K-water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댐 유역 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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