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의 익숙한 곡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곡 연주
다섯손가락 이두헌·호우앤프랜즈·싱어송라이터 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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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어쿠스틱 라운지 나발에서 열리는 조동진 트리뷰트 콘서트 포스터. <나발 제공> |
2017년 세상을 떠난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조동진을 기억하는 트리뷰트 콘서트 '작은 소리 큰 울림'이 28일 오후 8시 대구 김광석 길 인근 어쿠스틱 라운지 나발(NABAL)에서 열린다.
나발과 호우앤프랜즈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조동진의 7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며 그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는 자리다.
공연에는 '풍선', '새벽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로 잘 알려진 밴드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이 '노 개런티'로 참여한다. 포크록 밴드 호우앤프랜즈와 대구의 '장필순'이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조진영이 조동진의 곡들을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연주하고 노래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선 '제비꽃'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뿐만 아니라,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곡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연 주최 관계자는 "조동진의 음악을 잘 알지 못했던 분들도 그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었던 조동진의 음악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과 모습을 떠올리며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 3만원, 현장 구매 3만5천원. 공연 문의는 어쿠스틱 라운지 나발 인스타그램 계정(@nabal_acoustic)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면 된다. 010-2971-19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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