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난이도] "수학, 6월 모평 때보다 쉬웠다"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6월 모의평가 때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종로학원은 9월 모평 수학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평 대비 쉬웠으며, 킬러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1번부터 22번까지 공통과목 문항은 6월 모평 대비 상당히 쉽게 출제됐으며. 23번부터 30번까지 선택과목 또한 6월 모평 대비 쉽게 출제됐다.

공통과목이 선택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변별력은 공통과목보다 선택과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공통과목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21번(주관식 4점, 미분), 선택과목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미적분은 30번(주관식 4점, 적분법), 확률과 통계는 28번(객관식 4점, 확률), 30번(주관식 4점, 경우의 수), 기하는 28번(객관식 4점,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30번(주관식 4점, 평면벡터)이 꼽혔다.

송원학원도 "9월 모평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고 올해 6월 모평보다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송원학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같이 15번에 수학Ⅱ의 적분법, 22번에 수학Ⅰ의 수열 단원의 문제가 출제됐고, 빈칸추론 및 '보기'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확률과 통계'는 최근에 출제되지 않았던 소재인 이항분포와 정규분포의 관계를 이용하는 문항이 29번에 출제됐다"며 "미적분은 도형을 활용한 삼각함수의 극한 문항과 등비급수 문항이 모두 출제되지 않았고 30번 문항이 고난이도 유형으로 출제됐다. 기하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됐다. 특히 28번은 수능, 모평 모두 두 개 이상의 도형을 연계한 문항으로 고난도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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