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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개최한 포스코…스타트업 성장 이끈다

2024-09-04 20:29

14개 스타트업에 50억원 투자

IR 열고 혁신적 기술 선보여

IMP 개최한 포스코…스타트업 성장 이끈다
4일 포항시 남구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벤처 생태계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는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기술총괄(CTO),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 포스텍 김종규 부총장,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강기성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 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선발된 14곳의 스타트업에 총 50억 원을 투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천만 원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1년 처음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IMP 공모에 참가했으며, 포스코는 이 중 167개 기업을 선발해 누적 366억 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이 행사와 함께 한국 대표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열렸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 '페가수스테크벤처스'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예선에는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IMP 선발기업 7곳이 참가했고, 포스코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 스타트업에 본선 진출을 위한 피칭 교육과 해외 체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AI 신진 작가와 협업해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재해석한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기술총괄은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은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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