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중국 미술·서예 만나보세요…中허베이성 저명 서회가 초청전

대구 남부도서관의 중국정보실에서 '허베이성 저명 서화가 초청전시회'가 개막했다. 대구 중국문화원 제공

지난 3일 대구 남부도서관의 중국정보실에서 대구 중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허베이성 저명 서화가 초청전시회'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국립하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풍경화의 대가로 알려진 손구강 화가를 비롯해, 중국예술인재넷 전국서예대회 1등 수상자 하건업 서예가, 보정시 방서협회 부주석인 노명혜 서예가, 하북농업대학 국화고급교수 이영하 화가 등 네 명의 저명한 예술가들이 초청돼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손구강 화가의 중국의 사라져가는 농촌 마을을 그린 풍경화부터 창의적인 서예 작품과 중국 고유의 회화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안경욱 대구 중국문화원장, 조재구 남구청장, 정순옥 달서구 의원, 손효봉 중국 보정시 노년망 대표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한중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장신래이의 중국 악기 고쟁 연주와 팝페라 가수 배은희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중 서화가들이 현장에서 서예와 그림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추사서법연구원 이남호 원장과 천미정 화가는 방문객들에게 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