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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 '아이 엠 러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선정

2024-09-11
대구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 아이 엠 러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선정
최종룡 감독의 '수연의 선율' 스틸컷.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 아이 엠 러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선정
백승빈 감독의 '아이 엠 러브' 스틸컷.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장편제작지원작 '수연의 선율'(감독 최종룡)과 '아이 엠 러브'(감독 백승빈)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수연의 선율'은 '뉴 커런츠', '아이 엠 러브'는 '지석'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두 작품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행한 2023년 지역영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대구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아시아영화 경쟁 부문 중 '뉴 커런츠' 섹션은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는 총 10편이 선정됐으며 이 중 한국 작품은 '수연의 선율'을 포함해 2편이다. '수연의 선율'은 최종룡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다양한 감정과 긴장감 넘치는 국면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지석' 섹션은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을 기리며 아시아영화의 성장에 헌신해온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조명한다. 올해는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된 가운데 '아이 엠 러브'가 한국영화 2편 중 1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 엠 러브'는 '장례식의 멤버'(2009) '나와 봄날의 약속'(2017) 등을 연출한 백승빈 감독의 신작으로 어느 여인의 순정적이면서도 위험한 짝사랑을 세련된 필치로 담아냈다.

권현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들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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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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