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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곡과 바이올린의 향연…김수지 바이올린 리사이틀

2024-09-13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의 BMH 레지던시 시리즈 '김수지 바이올린 리사이틀 Hello, Ballet! Hi, Violin!'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는 독일 자르 국립대에서 학·석사를 졸업 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에서 디플로마 및 박사를 취득했다. 노스 체코 필하모닉, 스타링 챔버 오케스트라, 헝가리 챔버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이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다양한 오케스트라에 참여 및 협연을 했다. 귀국 후에는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 영산아트홀, 수성아트피아,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발레와 바이올린을 주제로 하는 'Hello, Ballet! Hi, Viloin!'을 부제로 삼아 발레곡들을 선보인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디베르티멘토 요정의 입맞춤 모음곡'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발레곡의 거장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2막 꽃의 왈츠' '파 드 되'등을 준비했다.

피아노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대 교수 역임 후 현재 계명대 피아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알렉 쉬친이 협연으로 참여한다.

전석 무료. 예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053)663-3681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