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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 대구 찾아 투자 '탐색'

2024-09-12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후 첫 방문
엘링크링거·알코닉스 등 유럽·일본 기업 10개사 관심
대구 국가산단 및 외투기업 방문해 투자 환경 살펴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 대구 찾아 투자 탐색
유럽·일본 등 해외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사절단이 11일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방문해 국내 투자환경을 둘러봤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된 후 처음으로 해외기업들이 사절단을 꾸려 방문했다.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단 등 3곳은 지난해 7월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국내외 기업들에게 잠재적 투자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해외기업 사절단은 모터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한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특화단지 외투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절단은 글로벌 전기차 부품, 자율주행, 자동차 소재 등 모빌리티 분야 유럽·일본 등 10개사(11명)으로 구성됐다. 프로맷(벨기에)·엘링크링거(독일)·ECM 테크놀로지스(프랑스), 알코닉스(일본) 등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김진혁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사절단에게 지역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상훈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단장은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절단은 이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의 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등 주요 지원 인프라 시설을 시찰했다. 국가산단 내 일대를 둘러본 사절단은 올해 자율주행 관련 센서 생산공장을 건립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프랑스)와 전기차용 구동모터 R&D센터를 준공한 보그워너DTC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사절단은 이들 기업에 대구 투자를 결정한 계기, 투자 결정 후 대구시 지원사항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번 사절단 방문 외에도 향후 역외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지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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