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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시동 거는 대구 '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

2024-09-12

국비 총 415억원 규모 사업 추진 중
연구개발·테스트베드 구축·인력양성

혁신시동 거는 대구 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
영남일보DB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개발(R&D)·테스트베드 구축·인력양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리티 모터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방편이다. 관련 국비 415억원도 확보해둔 상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대구 모빌리티 모터 분야 과제가 선정됐다. 지역의 풍부한 자동차 부품 산업 인프라를 활용,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시가 따낸 과제는 'e-액슬용 160㎾급 구동모터 소재부품 모듈 고기능화 및 국산화 기술개발'이다. 모빌리티 모터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민자 88억원까지 포함해 총 288억원이 투입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사업을 총괄하고, 성림첨단산업·경창산업·보그워너·이래AMS가 참여한다.
2028년까지 5년간 △경희토 기반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복합공정 및 제조장비 국산화 △e-액슬 구동모터용 복합 냉각 기술을 적용한 모터 제조 및 검증 장비 등 4가지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대구시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희토류를 완전 배제한 기술 개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 생산 확대도 추진한다.

소부장 성능평가 인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엔 국비 2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350억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주관으로 '모빌리티 모터 성능평가 인증센터'와 각종 장비를 구비한다.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시 필요한 품질, 성능 확보에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로 신공법 적용 시제품 제작, 부품 및 완제품 성능 평가 인증 , 애로기술 자문에 초점을 맞춘다.

산학연계형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사업엔 국비 14억4천만원 등 총 19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전기차 모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재직자 전문인력 과정을 운영한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핵심 소재에서부터 구동모듈까지 모터 산업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해 대구가 글로벌 모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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