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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흥겹다, 구미시 16~17일 전통연희축제 연다

2024-09-15 12:20

지난해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열린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한두레마당 공연.<구미시 제공>

지난해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열린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줄타기 공연을 구경하는 관람객.<구미시 제공>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 주관, 경상북도·구미시가 후원하는 '제15회 한가위 전통연희축제'가 16~17일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가위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구미시민에게 풍성한 볼·즐길 거리를 선물한다.

16일 금오산 분수광장에서는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가수 오승하 △국악인 전영랑 △국악인 박천음 △줄꾼 유진호 △민진기 국악예술단 △하늘빛 국악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모디마당예술단 △전통연희집단 범나비 등 30여 개 공연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전통차, 천연염색, 민화, 상모돌리기, 미니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10년부터 시작한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6처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추석 명절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가위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