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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HWPL 평화 만국회의에 10만명 참석 '대성황'

2024-09-19 19:31

'지역 간 협력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 주제로
230여 시민단체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 발대식도 열려

10주년 맞은 HWPL 평화 만국회의에 10만명 참석 대성황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국내외 인사와 회원 등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HWPL 제공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 주최로 지난 18일 경기도 HWPL 평화연수원 일대에서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국내외 인사와 회원 등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10년간 세계 지도자와 시민들의 공헌을 기념하고 향후 세계 화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혜총스님, 조세 호노리오 다 코스타 페레이라 제로니모 동티모르 고등교육과학문화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평화 역사 10주년을 맞이한 오늘, 참석한 모든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사랑과 평화라는 재료로 하나가 되어 지구촌을 살리고, 서로 협력해 값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당부했다.

10주년 맞은 HWPL 평화 만국회의에 10만명 참석 대성황
18일 HWPL 평화연수원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운데)가 G7+,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의회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HWPL 제공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2014년 이후 이뤄진 평화 사업의 실질적 결과들을 점검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평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역간 협력을 위해 HWPL은 정부간 단체인 그룹오브세븐플러스(G7+) 및 고위급 정치 포럼 기관인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의회(PARLATINO)와 평화 사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G7+'는 평화·안정·개발을 통한 분쟁 국가 간 화합을 위해 설립됐으며 20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PARLATINO'는 민주주의 토대 속에서 개발 및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2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국민 캠페인 '동행 : 대한민국을 잇다' 발대식 및 MOU도 체결했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동행' 캠페인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230여개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해 세대 간 문화를 연결하고 다양한 평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선포한 캠페인 선언문에는 세대 간 간극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다짐도 포함했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인 HWPL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계 140여개국에서 1천명 이상의 정치·종교·여성단체·청년단체 지도자 및 언론인을 초청했다. 이 회의를 통해 분쟁 해결 및 종교적 화합, 지속적 평화 보장을 위한 법적 장치 이행 등 여러 안건이 다뤄졌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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