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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의 명쾌한 터치…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리사이틀'

2024-09-20 10:08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모차르트 곡과 인상주의 드뷔시 곡까지 연주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의 명쾌한 터치…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피아노의 여제'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의 가을 첫 시작을 피레스의 리사이틀로 연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뿐만 아니라 드뷔시 곡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피레스는 피아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많은 피아노 애호가 및 전문가들은 모차르트가 살아있다면 피레스처럼 연주할 것이라 평가한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7세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1년 후 포르투갈의 젊은 음악가 최우수상을 받은 피레스는 어린 시절부터 명쾌한 터치로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인정받았다.

모차르트 곡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공연장에서 모차르트 곡의 정수를 들려주었으며, 바흐, 쇼팽, 슈만 등의 레퍼토리 확대에도 힘썼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레이블인 에라토 및 도이치 그라모폰과 협업해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피레스는 모차르트의 2곡과 드뷔시의 2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B♭장조, K.333'의 밝고 경쾌한 주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론도 주제와 기교가 돋보이는 카덴차 부분에서는 피레스만이 가진 명쾌한 터치와 투명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는 피아노를 무척 사랑했던 드뷔시가 작곡한 '피아노를 위하여, L.95'에서 피아노와 나누는 대화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053)430-77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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