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면 70대 남성 농장에 고립돼 구조되기도
지난 21일 오후 5시 43분께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70대 남성이 농장에 왔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돼 출동한 119소방대에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주지역에는 지난 주말 동안 평균 118.9㎜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내남면 최고 147㎜, 산내면 133㎜, 양남면 123㎜ 등 3일 동안 평균 강수량은 118.9㎜로 집계됐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발효된 특보는 없다.
22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농작물·시설물 침수 및 산사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간 113㎜의 비가 내린 문무대왕면에서는 호우 피해를 우려해 지난 20일부터 재해취약지역인 범곡리 상범마을의 29세대 32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 후 22일 오전 귀가했다.
또 지난 21일 오후 5시 43분께 문무대왕면에서 70대 남성이 도로변에 있는 농장에 왔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돼 출동한 119소방대에 구조됐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